미소녀 그룹 이달의 소녀 일곱 번째 멤버 진솔(JinSoul)이 걸크러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진솔은 2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싱글앨범 '진솔'(JinSoul) 수록 음원과 타이틀곡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26일 정오 솔로 앨범 '진솔'을 발표하는 미소녀 그룹 이달의 소녀의 일곱 번째 멤버 진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타이틀곡 '싱잉 인 더 레인'은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퓨쳐 베이스(Future Bass) 장르의 곡으로, 여섯 번째 멤버 김립의 솔로곡 '이클립스'(Eclipse)에 이어 이달의 소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노래다.

　'싱잉 인 더 레인'과 함께 이번 앨범에 수록된 '러브 레터'(Love Letter)는 진솔과 김립이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 언뜻 발라드 트랙 같아 보이는 이 노래는 둘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신선한 소녀들의 그루브를 담아냈으며, 김립과 진솔의 매력적인 보컬이 듣는 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마치 블록을 쌓듯 각자 뚜렷한 색깔을 지닌 소녀와 소녀가 만나 새로운 캐릭터와 콘셉트, 독자적인 세계관을 만들어 온 이달의 소녀는 여섯 번째 멤버 김립의 등장으로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써클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일곱 번째 멤버 진솔은 레드라는 확실한 컬러를 가지고 있는 김립과는 달리 블루와 블랙 사이의 경계에 서 있는 소녀로, 청순한 비주얼과 신비로운 분위기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첫 유닛 이달의 소녀 1/3까지의 멤버들이 퓨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면, 김립과 진솔은 걸크러시 콘셉트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멤버와 7월의 소녀가 만나 새로운 유닛이 결성될 예정이며, 이 유닛은 기존 이달의 소녀 1/3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그룹이 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