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성공해 여성가왕 타이기록을 세운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하기 위한 1라운드 선발전이 열린다.

이날 패배한 이들의 목록과 정체는 다음과 같다.

라푼젤, 스머페트 가수 장재인 / '꼴뚜기왕자' 바비 / '북청사자' 홍록기 / 감자튀김, 음치 서민정

또한 누리꾼들은 지난주 6연승을 거둔 흥부자댁의 정체를 가수 소향으로 예상하고 있다.

▶ 1라운드 첫 번째 대결, 스머페트 VS 스머프 /승자 '스머프'/ '스머페트' 장재인

스머페트과 스머프는 indigo의 '여름아 부탁해'를 선곡했다. 스머프는 부드러운 미성으로 노래했다. 이에 맞서는 스머페트는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였다.

스머프는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환희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스머페트는 요가를 선보였다. 매트 위에 오른 스머페트는 몸풀기부터 사람들을 압도했다.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은 스머프의 승리로 끝났다.

스머페트는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부르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스머페트는 1라운드 듀엣곡과는 또 다른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의 정체는 가수 장재인이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승리한 스머프의 정체를 김기방으로 예상하고 있다.

▶ 1라운드 두 번째 대결, 가오리 VS 꼴뚜기왕자 /승자 '가오리'/ '꼴뚜기왕자' 바비

가오리와 꼴뚜기왕자는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선곡했다. 가오리는 담백하면서도 촉촉하게 노래했다. 이에 반해 꼴뚜기는 거친 목소리로 툭툭 뱉듯 노래했다.

두 사람의 노래가 끝난후 연예인 판정단은 "가창력과 매력의 싸움"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꼴뚜기에 대해 "노래를 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랩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랠 부른 후 꼴뚜기왕자은 최민수와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던 꼴뚜기왕자의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어서 가오리는 버즈 '민경훈'의 모창을 선보였다.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은 가오리의 승리로 끝났다.

꼴뚜기는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부르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래퍼 바비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승리한 가오리의 정체를 배우 권혁수로 예상하고 있다.

▶ 1라운드 세 번째 대결, 발리걸 VS 북청사자 /승자 '발리걸'/ '북청사자' 홍록기

발리걸과 북청사자는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선곡했다. 북청사자는 남성스러운 발성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발리걸은 짙은 감성의 구성진 발성을 선보였다.

연예인 판정단은 "두 사람의 호흡이 부부 이상이었다"며 칭찬했다. 이런 가운데 북청사자를 놓고 "일견에 요즘 핫한 배정남인가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배정남은 노래를 못한다"며 배정남에 관한 추측을 부정했다.

노랠 부른 후 발리걸은 싸이의 'I LUV IT'의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북청사자는 마성의 유혹댄스를 선보였다.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은 발리걸의 승리로 끝났다. 북청사자는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부르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모두가 예상한 바와 같이 홍록기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승리한 발리걸을 트로트가수 김혜연으로 예상하고 있다.

▶ 1라운드 네 번째 대결, 감자튀김 VS 햄버거 /승자 '햄버거'/ '감자튀김' 서민정

감자튀김과 햄버거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선곡했다. 감자튀김은 소녀같은 음색으로 노래했다. 하지만 전문가다운 목소리는 아니었다. 이에 반해 햄버거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능수능란하게 노래했다. 감자튀김은 목소리를 떨고, 실수해 연예인 판정단은 연신 "귀엽다"고 반응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햄버거를 놓고 "발성도 스킬도 아주 뛰어나다"고 말하는 한편 끝소절에서 마이크를 멀리 떼어놓는 모습을 보곤 "90년대 가수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감자튀김은 연신 '순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감자튀김은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성대모사를 선보여 사람들로부터 '귀엽다'는 평을 받았다. 햄버거는 모든 노래를 '오페라'로 바꾸는 재능을 선보였다.

카이는 햄버거의 소리를 듣곤 "전형적인 기초가 탄탄한 벨칸토 창법이다"라고 평했다.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은 햄버거의 승리로 끝났다.

감자튀김은 윤종신의 '팥빙수'을 부르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음치 서민정이었다.

누리꾼들은 승리한 햄버거의 정체를 가수 김조한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지난주 6연승을 거둔 흥부자댁의 정체를 가수 소향으로 예상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