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냄비받침' 유승민, 50대 아재부터 소신 정치인까지…예능감 폭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독립출판'이라는 신선한 포맷의 KBS 2TV 새 예능 '냄비받침'이 이경규-안재욱-김희철 MC들과 함께 인간미가 폭발하는 이야기들로 깨알 같은 재미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치, 경제, 문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책 소재들 속에 사람을 공통분모로 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확보했다.
   
(사진=KBS 2TV '냄비받침')

지난 20일 방송된 '냄비받침'은 대선 낙선자를 주제로 한 책을 기획한 이경규가 바른정당 유승민의원에게 송곳 질문을 던졌고, 유 의원은 진솔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감각있는 예능감을 뽐냈다. 유승민은 50대 아재미부터 소신 정치인의 모습까지 발산하며 '볼매'(볼수록 매력있는)의 면모를 드러냈다.

유승민은 50대 이상은 SNS 프로필이 꽃이라는 이경규의 예언대로 보라빛 안개꽃을 프로필에 게시하고 있었다. "오래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꽃과 강아지의 사진으로 프로필을 장식하고, 휴대전화를 확인하기 위해 안경을 벗고 노안이 온 모습을 보이며 이경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경규와 셀카를 찍은 유승민은 'V'자 표시가 기호 2번을 연상시킨다며, 자신의 번호였던 '4'를 손으로 표시하며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민은 차기 대권에 도전하려고 하느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그런 마음이 없다면 거짓일 것이라며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선거 초반 2~3%의 낮은 지지율에도 당선된다고 생각하고 출마했는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갈등으로 배신자라는 이미지가 생긴데 대한 생각은 어떤지 등 유승민을 당황시킬 질문이지만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조목조목 물었다. 유승민은 유세 중 시장 먹방, TV 토론에서 커닝페이퍼를 활용한 이야기 등 뒷이야기를 맛깔나게 전했다.

건배사를 담은 책을 준비하는 안재욱은 이경규가 대선 마크맨(전담 기자)들과 만나 식사하는 자리에 기습 방문한다. 불닭발 안주로 환심을 산 뒤, 정치인의 건배사 비화를 들었다. "이기자"(더불어민주당) "위하야 위하자"(자유한국당) "세상을 바꾸자"(정의당) 등의 의미를 취재하고, 즉석에서 '냄비받침'을 위한 건배사가 제안되었다. 대선 마크맨이 지어준 '새 시대'라는 건배사는 '새 프로그램 시청률 대박'이라는 의미였다. 이경규와 안재욱은 흡족해하며 "새 시대"를 외쳤다.

김희철과 트와이스는 걸그룹의 발랄함을 한껏 발산했다. 김희철은 '걸그룹의 역사'를 준비하다 '걸그룹 입문기'로 바꿨다. 방송국을 구석구석 취재하며 덕후 인증을 한 김희철은 걸그룹 프리스틴과 인터뷰를 하며 책에 들어갈만한 내용을 제안 받았다. 김희철은 멤버들이 제안하는 내용들을 꼼꼼히 메모하며 책을 준비하면서도 프리스틴과 셀카는 잊지 않았다.

트와이스의 정연은 온갖 희귀 아이템으로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기지를 발휘했다. 모기퇴치기, 셰이크잔, 입술 각질제거는 애교 수준이었다. 사과껍질 깎기, 몰래 자기 스티커, 사격 알람, 매직 피아노 장갑, LED 립스틱, 머리띠 우산 등 기발한 제품을 속속 소개하며 트와이스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3. 3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미리보는 제31회 BIFF
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