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30분 SBS에서 'TV동물농장'이 방송된다.

핫한 아이돌 그룹 '위너'가 동물농장의 문을 두드렸다. 국내외 소녀 팬들의 심장을 바운스바운스 하게 만들고 있는 '위너'지만, 숙소로 돌아가면 도도 새침한 4마리의 반려견, 반려묘의 사랑을 구애하는 4명의 소년팬으로 둔갑한다. 위너는 벌써 2년 째, 잘생긴 수컷 그레이 하운드 '오뜨'와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스핑크스 고양이형제 '레이','베이' 그리고 숙소안의 유일한 홍일점 고양이 먼치킨 '죠니'까지 각기 다른 매력 뽐내는 4마리의 반려동물과 비글미 넘치는 4명의 멤버가 함께 동고동락을 하고 있다. 위너의 숙소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온 멤버가 두손 두발 다 걷어붙여야만 겨우 끝나는 '목욕 大 작전' 부터 녀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벌어진 요리대결 까지 좌충우돌 공동 육아일기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제공=SBS)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강원도 깊은 산골을 뒤흔들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뉴페이스들이 떴다. 녀석들은 바로 남미의 지붕이라 불리는 안데스 고산 지대에 산다는 알파카다. 험난한 산맥에 최적화된 강인한 발톱으로 강원도 산골을 누비며 알파카 파라다이스를 만들겠다는 큰 뜻을 품고 강원도에 입성했다. 녀석들은 온순한 성격답게 이미 강원도 전원생활에 적응을 마쳤다. 헌데 온순한 녀석들 가운데 말썽쟁이 두 녀석 '해피'와 '세븐'이가 있다. 녀석들은 산책이 끝남과 동시에 사육사를 따돌리고 무리를 이탈해 줄행랑을 치는가 하면, 밥상을 앞에 두고 서로 침을 뱉기 일쑤다. 심지어 스스로 문을 열고 탈출하는 '세븐' 때문에 알파카 하우스는 늘 긴장감이 감돈다. 범상치 않은 알파카들의 산골마을 유기농 라이프 적응기가 지금 시작된다.

두 달 전 훈훈한 우정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해줬던 두 고양이 친구가 있다. 불편한 두 다리를 이끌며 매 순간 고통과 싸워야했던 '노랑이'와 언제나 노랑이 곁을 지켜주었던 '나비'가 그 주인공이다. 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녀석들에게 행복한 일이 생겼다. 그동안 노랑이와 나비를 보살피며, 안타까운 사연을 알렸던 아주머니가 두 녀석을 가족으로 받아주셨다고 한다. 과연 녀석들은 아픔을 딛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나비와 노랑이의 행복한 묘생 2막 스토리가 지금 시작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