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방송인 이상민이 팬들로부터 기상천외한 선물을 받았다.

12일 SBS에서 방영한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은 택배 상자를 한아름 안고 집으로 들어섰다.

	(사진 =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택배 정체는 팬들이 보내준 선물. 선물보따리는 햇반, 고추냉이, 소고기 등 각종 식료품부터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물은 거북목 교정기와 상어 머리. 이상민의 한 팬은 자세가 안 좋은 것을 염려해 '거북목 교정기'를 보냈다.

이상민은 그 자리에서 직접 팬이 보낸 거북목 교정기를 착용해 다소 코믹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거북목이란 잦은 스마트폰 및 PC사용으로 목이 거북이의 것처럼 굽는 현상을 말한다.

이상민이 선물받은 거북목 교정기 가격은 온라인에서 2만 원대부터 4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이어 이상민은 아이스박스로 포장된 택배 상자를 열었다. 정체는 상어 머리.

다소 끔찍하거나 경우에 따라 살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선물을 보내며 팬은 "우리 고향에서는 명절에 상어 머리를 먹는다"며 "연어 머리 먹는 모습을 보고 한 번 구입해봤다"고 편지를 통해 설명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뜻은 좋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어떻게 손질하는 줄 모른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