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로 주목받은 탈북 미녀 이소율이 악성 댓글, 악플로 인한 상처를 언급했다.

이소율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이소율은 "아프리카 방송하는 게 그리 욕먹을 일인가. 왜 이렇게 욕들을 하지"라고 운을 뗐다. 전날 '미운 우리 새끼' 출연 후 많은 화제의 인물로 뜬 가운데 이소율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모아졌다.

관심과 함께 비상식적인 악성댓글도 증가했고 이에 이소율이 경고의 의미로 공개한 것.

이어 이소율은 "난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일 뿐인데... 내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가지구 뭐라구 하네. 지금같아선 뭔 말인들 다 욕할 거 같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비쳤다.

그러면서 "갑자기 실검 떠서 어벙벙 하긴 했지만 관심이라 생각해서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악플로 인한 상처 때문에 힘든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소율은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2007년에 탈북에 2010년에 한국에온 탈북 10년차로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과의 친분으로 김건모의 집에 초대돼 방송에 등장했다.

이소율은 북한음식 요리 솜씨와 김건모를 휘어 잡는 카리스마, 털털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해 관심을 모았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