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빅뱅 탑(최승현)의 대마초 흡연 혐의가 적발되고, 본인과 소속사가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이 거센 비난을 제기하고 있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은 올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하기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모든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탑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탑 GD 박봄

앞서 YG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GD), 2NE1에서 활동하던 박봄 등도 대마초 흡연과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어 네티즌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GD는 2011년 대마초 흡연 의혹으로 물의를, 박봄은 2014년 심지어 '마약밀수'에 연루돼 당시 세계일보가 관련 소식을 1면톱 기사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YG 마약류 3남매'라는 비난과 함께 사건 연루 당시 이들의 사진과 기사가 계속해서 유표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YG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왔다.

가수 탑의 대마초 혐의가 알려지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대비 4.2%(1600원) 하락하며 1일 3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YG 주가는 이날 탑의 대마초 혐의가 알려진 오후 2시 41분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YG 주가는 지난달 30일과 31일에 각각 전날대비 200원과 150원가량 올랐다.

거래량도 오후 3시 이전에는 3만, 4만 주에 불과했지만 사건이 알려지자 장 막바지에는 24만주까지 뛴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