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원더 우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원더우먼의 한 장면.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통합전산망시스템에 따르면, '원더 우먼'은 개봉 첫 날인 31일 관객 20만6953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이정재 여진구 주연의 '대립군'은 관객 13만423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반면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관객 12만2396명을 모으며 3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186만5222명으로, 주말이면 관객 20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관객 7만8580명으로 4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82만2799명으로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5위는 '겟 아웃'이 차지했다. 이날 관객 3만9102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183만8600명이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