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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깡이 마을 100년의 울림.역사' 책 표지, 호밀밭출판사 제공 |
부산 영도구 남항동(옛 대평동) 깡깡이마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 나왔다.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은 깡깡이마을의 역사, 산업, 생활을 정리하는 3부작의 첫 번째 책 '깡깡이 마을 100년의 울림·역사'(호밀밭출판사)를 펴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은 깡깡이마을이 형성된 과정과 마을이 번창했던 시절, 불황으로 마을 사람들이 떠나게 되기까지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깡깡이마을은 일제강점기 부산으로 건너온 일본 어민들이 모이면서 형성됐으며, 어선을 수리하기 좋은 지리적 조건에 힘입어 1887년 한국 최초 근대식 조선소인 다나카조선소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다. 1970~80년대 한국 원양어업 호황으로 전성기를 맞았으나 조선업 불황과 함께 동네 활력도 눈에 띄게 줄었다.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은 1권 역사 편에 이어 2권 산업 편과 3권 생활 편까지 3부작을 올해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은 부산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을박물관 프로젝트, 공공예술 페스티벌, 문화사랑방 운영, 깡깡이 크리에이티브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