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가 무난한 출발을 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8.5%를, 2회는 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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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BS) |
이는 지난 23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의 1회 시청률 13.9% 보다 낮은 수치로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청률 중 2위에 해당된다.
이날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주원)가 3년간의 청나라 유학을 끝내고 조선으로 돌아와 혜명공주(오연서)와 엽기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주원의 첫 등장은 강렬했다. 극 중 청나라 유학에 황제로부터 학식은 물론이며 여심을 사로잡는 훈남 외모로 사랑을 받은 주원은 이날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마치고 조선으로 돌아오게 됐다. 단정한 갓 도포 차림에 색안경을 쓰고, 수려한 용모를 뽐낸 주원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귀여운 허세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하면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묘한 설렘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휩싸이며 주원은 혜명공주로부터 "변태, 생정광"이라는 오해와 폭력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로맨틱한 만남에 극적 변주를 주며,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이 커플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물오른 선남선녀의 비주얼까지 더해져 앞으로도 보는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반면 '엽기적인 그녀와' 나란히 첫 방송된 MBC '파수꾼'1, 2부은 결국 월화드라마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는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6.0%보다 무려 4.7% 상승한 수치다. MBC '파수꾼' 5부와 6부는 5.6%와 6.6%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