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예술인복지지원센터(이하 문화재단)가 예술인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체감형 복지 시책 발굴에 나섰다.

문화재단은 최근 부산 지역 병원 20곳과 예술인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7일 동아대병원과 예술인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사진)을 맺은 데 이어 고신대병원, 좋은강안병원, 주례요양병원, 서호병원, 일신기독병원, 라인업치과의원 등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한 예술인 패스카드를 제시하면, 의료 비용을 할인해주는 것이다.

문화재단은 지난 2월 감만창의문화촌(남구 감만동)에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열고 예술인 활동증명 등록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지원 사업 연계 등에 힘써왔다. 또 '예술인 법률 컨설팅 데이'도 매달 셋째 금요일 운영한다. 창작 활동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저작권 침해, 불공정 계약 문제 등을 상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scf.or.kr) 참조.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