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편의 새 드라마가 시작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여전히 SBS '귓속말'의 기세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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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귓속말'의 시청률은 19.2%로 집계됐다. KBS와 MBC에서 야심차게 새 드라마를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귓속말'의 시청률은 지난주 16.4%보다 무려 2.8%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월화드라마 시청률'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새로시작하는 KBS '쌈 마이웨이'와 MBC '파수꾼'의 대결이었다. 그리고 이들 드라마가 승승장구 중인 SBS '귓속말'의 시청률을 넘볼 수 있는 가 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귓속말의 승이었고, 신작 두 편 중에서는 '파수꾼'이 '쌈 마이웨이'를 이겼다. '파수꾼'은 시청률 6.0%, 5.7%를 각각 기록했고, '쌈 마이웨이'는 5.4%의 시청률을 보여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쌈 마이웨이'와 '파수꾼'의 경우 엇비슷한 첫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귓속말'과는 큰 격차다. 이들 드라마가 22일 첫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귓속말'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