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우 김의성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 출중한 입담으로 출연진들의 호응을 얻은 가운데 그의 화려한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김의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줄신으로, 졸업 후에는 1987년 극단 한강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2000년에 배우 생활을 잠시 접고 FnC미디어와 CJ미디어에서 베트남 대표, 공동대표직을 역임했다.

그러다가 2011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으로 컴백했다. 

이때 감의성은 송강호를 발굴하여 영화계에 입문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송강호는 김의성의 추천으로 북촌방향에서 인연이 있는 홍상수 감독의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김의성의 동창생 역으로 출연해 영화배우로 첫발걸음을 땠다. 

특히 김의성은 또한번 송강호를 한석규에게 소개해 1997년 영화 '초록물고기'(감독 이창동)에 출연하게 된 일화는 이미 충무로에서 유명하다.

최근에는 송강호가 아닌 설리의 지지자로 유명세를 더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더 리얼한 맥심' 화보 인터뷰에서 "일일이 구차한 설명 따위 일체 달지 않고 계속 사진을 올리는 설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라며 설리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낸 적 있다.

그러면서 설리의 SNS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관련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한편 김의성은 '해피투게더3' 방송에서 여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밝혔다.

MC박명수는 김의성에게 "미혼이시죠 "라고 물었고, 김의성은 "결혼 여러 번 해봤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의성은 "안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여자친구랑 살고 있어요"라고 말해 자유로운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결혼은 여러 번 해봤는데, 아닌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그냥 연애만 하기로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데 나오는 게 최초라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