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민주화'발언으로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37주기를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글을 남겼다.

사진=전효성 인스타그램 캡쳐

전효성은 지난 2013년 한 방송에 출연해 "저희 팀은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서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등장하는 '민주화'란 인터넷커뮤니티 상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일간베스트'의 용어로 타 커뮤니티의 '비공감'등에 해당하는 말이다.

해당 발언 이후 많은 수의 누리꾼들은 그녀에게서 등을 돌렸고 이후 줄곧 전효성에게는 '일베'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이후 그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인증서 3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18일)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분들게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크..전효성 멘탈갑 반성갑", "이제는 일베의 꼬리표 떼줘야한다" 등의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