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규가 또한번 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술값 시비 중 주점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임영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영규는 지난 11일 술값 문제로 유흥주점 업주 A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A씨의 옆구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mbc '세바퀴' 방송 영상 캡처)

임영규는 경찰 조사에서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술값이 너무 많이 나온 것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그냥 밀쳤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형규의 이러한 폭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엔 술에 취해 마트 앞에서 행인과 말다툼하다 마트 종업원에게 폭력을 가해 불구속 입건됐다. 또 2014년엔 술집 시비로, 2015년엔 술값을 내지 않고 경찰에 주먹을 휘둘러 구속되는 등 술로 인한 폭행 전력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임영규는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해 배우 이유비, 이다인을 낳고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특히 임영규는 지난 2013년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그동안의 잘못을 반성하며 딸 이유비에게 미안함을 전한 적 있다.

당시 임영규는 "딸 얘기하면 미안하다"라며 "사실은 20년 동안 못 봤는데 우리 딸이 커 나가거나 방송을 하는데 있어서 지장이 될까 봐 될 수 있으면 딸 얘기를 안 하고 싶다. 지켜만 보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동안 추락하고 여러 가지 안 좋은 모습으로 기억하지 말고 그러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서 재기하는 모습의 아빠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