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후 10시 KBS2TV에서 '백희가 돌아왔다' 특별판 2부가 방송된다.

(사진=KBS)

엄마의 고향 섬월도로 오고난 후 자신의 아빠와 엄마의 과거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한 옥희(진지희 분)는 보름이와 함께 엄마 백희(강예원)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백희는 의문의 택배와 홈쇼핑 실시간댓글 등으로 자신의 과거를 갖고 협박하는 '닉네임 레드삭스'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점례(조양자 분)의 지난 밤 이야기를 통해 18년 전 자신이 했던 오해를 알게 된다. 오랜시간 간직해온 원망과 미움을 털어내는 것도 잠시 백희는 자신을 괴롭혀왔던 악플러 레드삭스의 정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한편, 지난 회가 요절복통 코믹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백희의 눈물 겨운 사연이 밝혀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다.

하지만 짠한 눈물 끝에서는 다시 호쾌한 반전 응징이 있어 사이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