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이 가짜 새우알러지가 있는 아이에게 된통 당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타깃으로 현주엽이 선택됐다. 현주엽을 타깃으로 의뢰한 사람은 바로 김태우였다.

	사진=은밀하게 위대하게 캡처

이날 한 식당에서 만난 현주엽과 김태우는 알바생에게 가짜 포춘쿠키를 받게 된다. 현주엽과 김태우는 알바생에게 포춘쿠키를 건네받았다.

이어 갑자기 "현주엽씨 맞아요? 저랑 인연이 있는 분이거든요. 현주엽씨가 주신 장학금으로 저희 오빠가 졸업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하며 다가왔다. 현주엽은 입꼬리가 올라가며 "좋은 일 잘 안하는데 가끔 했는데"라고 쑥쓰러워 했다.

드디어 현주엽이 포춘쿠키를 확인했다. 현주엽은 웃으며 "뭐가 당첨이 되긴 했는데 딤섬 무료 당첨이야"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이런거 한 번도 걸려본 적 없어"라고 신기해했다.

이윽고 한 초등학생이 식당으로 들어왔다. 김태우가 "왜 혼자왔어"라고 물어보자 제작진이 투입한 아이는 "엄마아빠가 회사갔어요"라고 답했다. 현주엽은 아이에게 새우 딤섬을 시켜줬다. 그리고 아빠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아이는 새우알러지가 있다는 설정을 하고 있었다.

다음 몰카는 종업원의 실수로 과도하게 화를 내는 한 손님의 등장이었다. 무례한 손님이 화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새우알러지가 있는 초등학생까지 식당으로 들어왔다.

현주엽은 아이와 함께 나타난 엄마에게 "병원을 저랑 같이 갔다오시죠"라며 일어났다. 그리고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열한살 짜리가 여기 혼자 점심을 먹으러 오는 건 정상이에요"라고 따져물었고 현주엽은 진땀을 빼며 말렸다.

한편 현주엽은 몰카임을 알고 "내가 공짜가 걸릴 사람이 아니다"라며 허탈해했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