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동균이 아이유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하동균, 찰리와 신바, 종현, 노리플라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깊은 울림 목소리의 주인공 하동균이었다. 하동균은 첫 무대로 자신의 대표곡인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선보였는데, 이어진 토크에서 "나도 노래방에서 몇 번 정도 실패했다. 내가 불렀던 노래 중 가장 어려운 곡"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동균은 MC 유희열과의 첫 만남이라고 밝히며 "고등학교 때까지 김연우가 토이인 줄 알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토이의 음악과는 달리 날카로운 분위기의 외모다"며 "잘못 하면 큰 일 날 것처럼 생기셨다"고 유희열의 외모를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하동균은 "결혼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고백하자 MC 유희열은 타블로의 영향이었는지 물었다. 이에 하동균은 "겉으로는 웃고 있는데 내면은 웃고 있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동균은 이상형으로 "뭐든 자연스러운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또 하동균은 데뷔 전부터 이어진 아이유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하동균은 "아이유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봤다"며 "부모님과 함께 살 때 그 집에 가서 '방 하나만 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의정부로 돌아가라'는 독설을 했다"며 지금의 아이유를 향해 "의정부를 사도 되지 않겠니?"고 덧붙였다.

한편 하동균은 꿈이 무엇인지 묻자 "어릴 때부터 변함없이 락스타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사진제공=KBS)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