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가면의 주인'이 지상파 드라마임에도 불구 분할 편성에 유사 중간광고가 도입됐다.
10일 MBC가 새로운 수목드라마 '군주'를 선보이면서 1,2회가 연속 방송됐다.
기존 드라마와 다르게 특이하게도 1회는 오후 10시부터 2회는 10시 35분부터 방송됐다. 이를 합친 분량이 기존 미니시리즈 1회에 해당하는 7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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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
앞서 '군주-가면의 주인'은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분할 편성으로 회당 35분인 40부작이 됐다.
이에 MBC 관계자는 "'군주-가면의 주인'은 하루에 35분씩 2부가 연속 방송된다. 1, 2부 사이에 광고를 넣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이 있기 때문에 중간광고와 개념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드라마가 다 그런 방식을 도입하는 건 아니지만, '군주-가면의 주인'과 후속작 '죽어야 사는 남자'는 같은 방식으로 방영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C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 등처럼 미니시리즈마저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과 같이 1, 2부로 나누어 광고를 밀어 넣는 방향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다.
'잠시 후 2부'라는 형식이 지상파 드라마에까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시청자들의 반발이 커질 우려도 있다.
케이블에 입지가 커지면서 지상파 방송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시점에 광고만이 살아남는 길인지 궁금증을 불러온다.
일각에서는 어느 때보다 지상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