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예능연수원'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와 가수 한동근이 의도치 않게 함께 식사를 했다.

5일 MBC에서 방영한 예능 프로그램 '비밀예능연수원'에서 피오와 한동근은 점심 메뉴로 함께 햄버거를 골라 독방으로 들어갔다. 물론 칸막이 하나만 열면 서로 나란히 먹게 된다는 걸 모르는 상태로.

	(사진 = '비밀예능연수원' 방송 캡처)

이내 제작진이 기습적으로 칸막이를 열자 피오와 한동근은 놀라기도 잠시 곧 햄버거를 부딪히며 의기투합했다.

말문은 피오가 먼저 열었다. 피오는 "위너 송민호 알지"라며 "연예인 중에 걔 빼고 친한 애가 없어. 프로그램 아니면 언제 사람들이랑 이렇게 이야기해보겠어. '수고하셨습니다'고 하면 그리고 끝이다"고 말했다.

피오는 이어 "올라온 지 4개월 째인데 외롭다"며 "연애 안 한 지 오래 됐다. 4년 반이나 됐다. 아예 사람들을 만날 자리가 없다. 술을 좋아하는데 클럽을 안 좋아해서 아저씨들과 술을 먹는다"고 힘든 연예계 생활을 호소했다.

한동근은 "자취생활 5년 차"라며 맞장구치고 피오 말에 연신 호응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