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가 컴백을 하루 앞두고 트랙리스트와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앨범 'THE 20TH ANNIVERSARY'의 트랙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를 비롯해 지난해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강타한 '세 단어'가 포함되었다.

(사진제공=YG블로그)

또 젝스키스가 이전에 발표했던 유명곡의 리마스터 버젼들이 함께 수록되었다. 리마스터 트랙이란 오랜 버전의 노래를 재녹음하고 믹싱 및 마스터링까지 모두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말한다. 젝스키스의 예전 히트곡들 중 '연정', '무모한 사랑', 'SAY', '너를 보내며', 'COME TO ME BABY', '배신감', '사랑하는 너에게', '그날까지' 의 리마스터 버전이 재탄생되었고 2곡의 신곡과 함께 총 11곡이 수록됐다.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기념음반이기에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젝스키는 멤버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옐로우 유니버스(YELLOW UNIVERSE)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젝키로서는 처음 내는 기념 음반"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은지원은 "20년 만에 젝키로 기념음반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신곡을 두 곡 추가해 새로운 형태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강성훈은 "2017년에 20주년을 YG에서 젝키가 어떻게 꾸려나갈지 우리도 설레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해에는 젝키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재덕은 "굉장히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가장 기대되는 활동이고 설렌다"며 "뮤직비디오 역시 심혈을 기울였다. 노래도 마음에 들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이재진은 "앞으로 젝스키스로 살아갈 인생이 더 많아질 것 같다. 20주년이라고 하면 거창하긴 한데, 우리가 만든 건 아니고 팬들이 만들어준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수원은 "작년에 낸 건 리앨범이었다. 새로운 곡과 앨범으로 방송 활동을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다"며 "뮤직비디오 두 편까지 해서 심혈을 기울였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만큼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