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방송인 김정근-이지애 부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는 아나운서 이지애, 김정근 부부가 농염하면서도 달달한 케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지애는 청초한 미모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굵직한 19금 돌직구를 던지며 반전 매력으로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어 왔다.

	(사진 = tvn '택시' 방송 화면 캡처)

이지애는 지난 2014년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자신이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닮았다며 "나는 음탕웨이, 남편은 몽정근으로 불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이들 부부는 연애 4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지애는 MC이영자가 "왜 이렇게 빨리 결혼 결정을 했느냐"라고 질문하자 "운명이라 생각해서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근은 이지애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며 "KBS와 MBC 아나운서들이 모여 회식자리를 가지는데 나는 그냥 집으로 가게 됐다"며 "그런데 후배들이 '되게 예쁜 아나운서가 선배 찍었다'라고 말해 갔더니 이지애가 보라색 옷을 입고 예쁘게 서 있었다"라고 말하며 아내 이지애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부부는 "짧은 연애만큼 예쁜 추억만 가지고 결혼했다"며 "그래서 결혼 이후에, 6개월에서 1년은 엄청 싸웠다"고 폭로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