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허각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운데, 레슨 도중 뮤지컬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고 울먹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알고 보니 이 장면은 그가 에이핑크의 정은지를 속이기 위해 연기에 몰입한 것이라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은지 (사진=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23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는 허각&임형준의 의뢰를 받아 정은지&윤정수의 몰카가 펼쳐진다.

'은위'는 출장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이번 주 허각이 듀엣 파트너였던 에이핑크 정은지의 몰카를 의뢰하기 위해 출장몰카단을 찾는다. 공개된 사진에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트릴 것 같은 허각의 모습이 담겨있어 실제 상황인지 몰카 상황인지 보는 이들을 헷갈리게 만든다.

이는 허각이 몰카 작전대로 뮤지컬 레슨에서 선생님에게 혼난 뒤 풀이 죽은 척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은지는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허각을 위해 함께 레슨을 참관했고, 선생님의 꾸중 폭격에 자신감을 잃고 울먹이는 허각을 보며 매우 마음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뮤지컬 선생님은 허각에게 "하기 싫으면 그만둬"라는 회심의 일격을 날려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과연 정은지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은위' 제작진은 "정은지가 상처받은 허각의 마음을 달래주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면서 "마음 따뜻한 의리녀 정은지의 모습과 함께 그녀의 걸크러시 매력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테니 꼭 그녀의 모습을 본방사수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