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NEW는 '염력'이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 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염력'은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류승룡이 염력으로 인해 변화를 맞는 아버지 신석헌 역을, 심은경이 강한 생활력과 의지를 지닌 딸 신루미 역을 각각 맡았다.

류승룡과 심은경은 앞서 염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데 이어 또 한 번 만나게 됐다.특특히 최근 tvN '윤식당'에서 사랑스러운 '윰블리'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정유미는 이번 영화에서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주인공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홍상무'역을 맡아 180도 달라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염력'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7일 영화의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며 고사를 갖고 촬영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배우, 베테랑 스태프들과 다시 한번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모두의 기대에 걸맞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