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의 본격 영업이 시작됐다.

지난 31일 방송한 tvN '윤식당'에는 불고기가 모두 팔린 뒤 휴식을 취하는 윤여정, 정유미,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이날 오픈 후 첫 손님을 맞이하며 윤여정과 정유미의 설레는 마음을 감추질 못했다.

첫번째 손님의 요리주문에 윤여정은 7분만에 요리를 완성했고, 손님들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불고기라이스를 주문한 외국인 손님은 김치와 함께 음식을 먹었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이를 지켜보던 윤여정은 김치를 가져다주며 능숙한 영어 실력을 선보이며 흡족해했다.

첫 식당 영업에 기진맥진한 세사람. 이서진은 나영석PD에게 홀서빙을 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윤여정은 아르바이트생의 조건에 대해 "인물을 봐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PD가 "아르바이트생을 구했다"고 하자, 이서진은 "솔직하고 꾸밈없어야 한다. 영어할줄 아는 애냐?"고 물었고, 윤여정은 "불현듯 생각이 이순재 선생님이 오시는 거 아니냐. 그러면 어떻게 부리냐"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신구가 등장했고, 이서진과 정유미는 놀라서 달려나가 인사를 건넸다. 윤여정은 "알바생이 온다고 했다. 기가 막힌다. 오래간만이예요"라며 "나영석 정말 웃긴다"며 신구를 반겼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밝은 웃음을 보이며 신구는 "맘껏 부려라"고 말했다. 허탈한 웃음을 짓던 이서진은 "알바생인 줄 알았더니 회장님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구가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윤식당'에 합류와 함께 윤식당의 본격 영업이 시작됐다.

'윤식당'이 방송된지 2회 밖에 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화제를 몰고왔다.

촬영 장소인 인도네시아와 발리, 발리 옆에 위치한 룸복 길리섬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또 이서진의 재발견이다.

그동안 나영석PD와 함께한 정선과 득량도에서 찍은 '삼시세끼'에서는 투덜거리거나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성실하지 못한 이미지를 구축해놓터.

그런 이서진이 달라졌다. 이서진은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윤식당'을 찾은 손님을 대접했다. 손님을 케어하며 음료까지 제조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손님들의 반응을 체크했다. 손님들이 불고기 버거, 불고기 라이스, 불고기 누들 등 메뉴에 대한 평가를 눈여겨 보며 뉴역대에서 공부한 경영학이 빛을 발했다.

또 많은 메뉴를 주문한 손님에게는 식당의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주기도 했다.

이처럼 이서진의 새로운 매력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서진의 깊은 보조개와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윤식당'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또 한명의 사람은 배우 '정유미'

정유미는 촬영내내 윤여정을 살뜰히 챙기며 예의바른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해외에서 예민하고, 음식불편할까봐 캐리어에 윤여정을 위한 짐을 한가득 싸온 것이 그 시작이었다.

끊임없이 윤여정을 챙기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며 '국민훈녀'로 자리잡았다.

또한 룸복 길리섬과 조화로운 패션센스를 선보이며 '러블리 정유미'로 등극했다.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미소를 잃지 않고, 항상 적극적인 정유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픈합니다 #윤식당#younskitchen" 이라는 글과 함께 룸복 길리섬에 위치한 윤식당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해상 게시물에 윤식당에서 식사를 했던 일본인 남성이 "친구로부터 TV 프로그램에 대해 들었다. 맛있는 음식 감사하다. 당신이 유명한 배우라는 걸 듣고 매우 놀랐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앞서 31일 방송에서 정유미가 일본인 커플에게 주문을 받았다. 커플은 콜라를 주문했지만 준비되어있지 않았고, 대신 파인애플 주스를 주문했지만 이조차도 재료가 다 떨어져 주문이 불가능했다.

당황한 정유미는 커플에게 다가가 '미안하다'는 말 대신"부탁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식당'의 성공적인 오픈과 신구-윤여정-이서진-정유미 개개인의 매력과 서로의 케미에 나영석PD의 마법이 또 한번 통했음을 입증했다.

권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