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배정남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배정남이 '안녕하세요'에 등장해 자신을 동경하는 남자에게 진심을 담은 조언을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배정남 광팬 예비신랑 때문에 골치라는 예비신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예비신랑은 "배정남은 신"이라며 "'배정남 닮은꼴'을 빼면 자신에게 남는 것은 없다"라고 했다.

급기야 배정남이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배정남은 "내겐 영광이다. 너무 고맙다. 남자 팬들 중 저분이 TOP일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배정남은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찾길 바란다"라며 "그게 오히려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거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보안관' 주연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보안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성균은 "영화에 출연한 배정남이라는 배우가 있다. 극 중 춘모 역을 맡았는데 굉장히 기장 스타일"이라며 "말버릇이 그렇다. 선배님들에게도 반말을 섞어서 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 반말하는데?'라고 지적하면 '혼잣말. 내 말투. 버릇. 버릇'이라고 또 반말을 한다"며 "그러다 보니 이 친구에 대한 사랑이 싹트고 '원래 이런 버릇이 있구나' 생각했는데 조진웅에겐 안 그러더라. '맞습니다'라고 존대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진웅은 "배정남이 '보안관'의 마스코트인데 나한텐 잘하더라"라고 전했고, 이성민은 "자기가 할머니 손에 자라서 그렇다고 하더라. 그 친구의 동네에 가봤더니 그 친구 동네는 다 그렇더라"라며 "누나라고 하는데 저와 나이가 같은 분이었음에도 반말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조진웅은 배정남에 대해 "겉모습은 홍콩스타 같은데 입을 안 열어야 된다. 정확한 로컬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 등이 출연하는 영화 '보안관'은 오는 5월 개봉한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