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15주년 특집 - 쟁반노래방 리턴즈' 편으로 꾸며져 걸스데이 혜리·유라, EXID 하니, 구구단 세정, 전소미가 출연했다.

	(사진-KBS)

이날 방송에서는 하니가 특별한 짝사랑의 추억을 전했다.

하니는 "철인 3종을 했던 같이 운동을 했던 오빠를 짝사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날 같이 축구를 하다 맞아서 아직 흉터가 남았다. 그 오빠가 '너가 시집가지 못하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그런 모습에 반했다"고 짝사랑의 추억을 이야기 했다.

하니는 "그 오빠 지금도 국가대표다. 철인 3종 경기 1위 허민호 선수다"라며 상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지금도 연락한다"고 말했고 "아직도 책임진다고 하냐"는 질문에 "그런 깊은 이야기는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민호 선수는 1990년 생으로 통영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다. 2012년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에 도전한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단체 은메달, 2014 푸켓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 2015 ITU 무라카미 아시안컴 남자 엘리트 1위에 올랐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