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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혜진의 'CITYBURN' |
지난해 열린 제42회 부산미술대전에서 '국제신문 청년작가 특별상'을 수상한 5인이 특별상에 따른 부상으로 주어진 '서유럽 미술관 탐방'(본지 지난해 11월 29일 자 22면 등 보도)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으로 승화했다.
부산미술협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산 남구 부산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유럽 ART 탐방기 보고전'을 연다. 제42회 부산미술대전 '국제신문 청년작가 특별상' 수상자인 김수연(32·서양화 ) 전혜진(24·한국화) 김나륜(25·판화) 오지현(26·공예) 김민우(38·디자인) 씨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13박 14일 동안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의 미술관을 탐방했다.
전시에서는 탐방 때 틈틈이 그린 에스키스(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밑그림·설계도)와 탐방 후 완성한 새 작품, 각 작가의 개성을 보여주는 작가 자신의 추천 작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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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륜의 'personage of train' |
김나륜 씨는 'Personage'(명사) 시리즈를 선보인다. 사색에 잠긴 현대인의 표정을 판화로 표현했다. 특히 'Personage of train'은 영국에서 프랑스로 가는 기차 안에서 본 승객을 영국의 상징인 빨간 버스, 빨간 공중전화부스, 빨간 우체통 이미지를 접목해 완성했다.
전혜진 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한국을 뒤흔든 '촛불집회'를 자신만의 한국화로 표현했다. 경찰 모자에 꽃을 끼워주는 시민, 수많은 불빛이 모인 아름다운 광화문을 자투리 천 조각에 그려 넣었다. 그는 탐방 당시 한국의 역사적인 장면을 한국화로 기록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