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꽈배기 달인, 자동차 복원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됐다.
강원도 삼척시에 가면 색이 바래져 버린 옛 사진 속에나 있을 법한 제과점이 오랜 세월을 견디며 추억의 맛을 팔고 있다. 30년이 넘게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이곳을 지키고 있는 건 이용남(66세/경력 32년)달인이다.
투박하지만 30년째 한결같은 맛을 만들어내고 있기에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달인의 가게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꽈배기다. 쫄깃쫄깃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인 꽈배기는 들깨 가루를 묻힌 생 토란과 직접 수확한 밀가루를 더해 만들어진다. 정성껏 치댄 반죽은 1, 2차에 나눠 긴 발효시간을 거친다는데, 이는 30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은 긴 작업이라고 한다.
달인이 이처럼 정성을 쏟는 이유는 딱 하나, 자신의 제과점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변함없는 맛과 정직한 맛을 선사하고 싶기 때문이다. 13일 방송에서는 맛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잊혀버린 추억까지 소환해 주는 이용남 달인표 꽈배기를 만나 봤다.
또한 자동차 복원의 절대 강자인 황정빈(55세 / 20년) 달인은 세상 어떤 자동차를 가지고 와도 외형 복원에 문제없다고 자신한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울퉁불퉁 한 상처가 남아있던 부분이 그의 손에 맡겨지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은 물론, 사고로 심하게 찌그러진 자동차 범퍼도 교체 없이 도구를 이용해 툭툭 치며 당겨주는 작업을 몇 번 반복하게 되면 마법처럼 복원된다. 달인만의 노하우로 만든 자동차 복원 기술들을 본 동종업계 사람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고도 믿지 못할 황정빈 달인의 놀라운 자동차 복원 기술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사진=SBS)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