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의 실어증이 탄로나고 이세영은 가출을 감행했다.
29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박준금(고은숙)은 실어증을 연기하며 "효원이 저녀석이 백기를 들어야 내가 실어증 연기를 끝낼수 있는데"라며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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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처) |
이때 이세영(민효원)이 박준금 방에 들어오며 "엄마, 나 오늘은 엄마와 같이 자려구"라며 침대로 들어갔다.
이세영은 박준금에게 "엄마 나 따라해봐. 가나다라마바사"라며 말한다. 박준금은 고개를 저래저래 흔들고, 이세영은 "엄마, 힘들어도 따라해야지. 이러다가 엄마 나중에 진짜 말 못하게 되면 어쩌려구 그래"라며 말해보라며 애원한다.
박준금은 일부러 말을 못하는 척 연기를 하고 이세영은 "엄마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세영은 "우리 엄마 나땜에 말도 못하게 되고, 불쌍해서 어떻게해. 엄마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엄마, 내가 어떻게 해야 엄마 말문이 터질것 같아? 어떻게해야 엄마 말문이 열린것 같아?"라며 물어본다.
박준금은 노트에 '강태양이랑 헤어져'라고 써서 보여준다.
이세영은 "내가 태양씨랑 헤어지면 말을 할수 있을것 같애?"라고 묻자 박준금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하지만 이세영은 "다른건 다 할수있는데 그것만 못할것 같애"라고 말하고, 화가난 박준금은 이세영에게 나가라고 손짓한다.
이세영이 방을 나가자 박은석(민효상)이 방으로 들어온다.
박은석은 "우리엄마 연기 끝내주네. 아카데미 주연상이네"라고 말하고, 박준금은 화를 내며 "독한 녀석, 엄마가 말을 못한다는데 헤어지겠다는 말 안하는것봐"라며 언성을 높인다.
박은석은 "엄마, 그기집애 절대 엄마 말 안들어. 엄마만 답답하니깐 연기 끝내"라고 말하자 박준금은 "난 솔직히 지연이보다 강태양이 더 마음에 들어"라고 속마음을 들어내자 박은석은 흥분하며 "그녀석이 뭐가 마음에 들어, 우리 지현이에게 해코지 하려고 효원이에게 작심하고 접근한거야"라며 설전을 벌였다.
방에서 나온 이세영은 박준금의 한약을 주러 가다가 문 밖에서 박준금의 목소리를 듣게됐다.
박은석과 박준금이 회사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된 이세영은 충격받아 한약을 떨어뜨리며 "엄마 말 잘하네"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세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 나한테 거짓말 한거야?"라며 물었고, 박준금은 "효원아 그런게 아니라 엄마 말좀 들어봐"라며 당황했다.
이세영은 "난 그런지도 모르고 얼마나 걱정했는데"라며 박준금의 손을 뿌리치고 나가버린다.
방으로 돌아간 이세영은 짐가방을 싸고, 뒤따라온 박준금은 "뭐하는거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세영은 "엄마한테 정말 실망이야"라며 방을 나가려고 했다.
박준금은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긴 한데 갑자기 말문이 터진거야"라며 핑게를 대고, 이세영은 "거짓말"이라며 말을 끊었다.
박준금은 "정말이야 오빠한테 물어봐"라며 이세영 마음을 풀어주려고 했고, 이세영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했는데, 어떻게 이럴수있어?"라며 소리질렀다.
박준금은 "진작 강태양이랑 헤어졌으면 이지경까지 오지 않았잖아"라며 핑게를 댔고, 이세영은 "절대 강태양이랑 못헤어져"라고 대답했다.
박준금은 "오죽했으면 엄마가 연기까지 했겠어. 너를 낳아준 엄마와 피를 나눈 형제까지 다 버리고 나갈꺼니?"라며 나가는 길을 막아섰다.
이세영은 "태양씨랑 헤어져서 못살것 같아요"고 말하자 박준금은 "그래 가라가. 가서 개고생해봐야 엄마 귀한줄 알지. 나가라고 해"라며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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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처) |
박준금은 이세영이 집을 나가자 "이것들이 진짜 살림이라도 차리는거 아냐?"라며 말하고는 "아니야. 강스타는 그럴사람 아니지"라며 현우(강태양)에게 전화를 건다.
현우는 "어머니, 이제 말씀하실수 있는거예요? 천만다행입니다"며 박준금과 통화를 하고, 이세영이 현우의 고시원으로 온다.
이세영은 현우의 전화기를 뺏어 "어떻게 실어증 걸렸다고 거짓말을 할수 있어? 태양씨랑 교제 허락하지 전까진 절대 집에 안가"라며 따져물었고, 박준금은 "싸가지 없게 행동하면 호적에서 팔테니깐 알아서 해"라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박준금은 이세영의 카드를 정지시키고, 자동차도 뺏어버린다.
박준금은 이세영의 차키를 뺏으러 와서 가방과 옷을 주면서 "돈 필요할때 가방 팔아서 살아. 엄마 귀한줄 느껴봐"라고 말한다. 이세영은 "엄마도 딸 귀한거 느껴봐"라며 한마디도 지지 않는다.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