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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국열차에서 길리엄 역을 맡았던 존 허트. |
존 허트가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존 허트는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 지도자인 길리엄 역을 맡아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영화 '해리포터'에선 지팡이 가게 아저씨 '올리밴더' 역을맡기도 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존 허트는 2015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병마 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다 2015년 10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건강이 다시 나빠져 의사의 조언에 따라 활동을 접었다. 1940년 1월 22일생인 존 허트는 영국 더비셔의 체스터필드에서 태어났다. 왕립극예술 아카데미에서 장학생으로 입학하기 전엔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에 다녔다. 존 허트는 지난 60년간 120편의 영화에 출연한 것은 물론 연극, TV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존 허트는 영화 '에일리언'과 '엘리펀트 맨'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존 허트는 특히 엘리펀트 맨에서 희귀병을 앓은 존 메릭 역할로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허트는 영화·연극계에서 펼친 활약을 인정받아 2015년에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