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화랑' 박서준, 박형식에 "네가 왕이냐"…숨통 조인 엔딩 '긴장감 폭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1-25 09:55:2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화랑(花郞)' 긴장감 가득한 엔딩으로 안방극장의 숨통을 틀어쥐었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 캡처)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에는 '엔딩 법칙'이 존재한다. 쌓아온 스토리가 엔딩에서 터지며,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6회 기습 입맞춤, 8회 밝혀진 비밀, 9회 여주인공의 죽음 위기, 10회 인공호흡 키스, 11회 화중재왕까지. '화랑' 시청자들 사이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말이 생겨난 이유가 이것이다.

이 같은 '화랑'의 엔딩 법칙은 1월 24일 방송된 '화랑' 12회에서도 남김 없이 발휘됐다. "네가 왕이냐"는 한 마디로 텐션을 폭발시킨 '화랑' 12회 엔딩.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도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TV 앞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11회 엔딩에서 선문 안에 '화중재왕'이라는 벽보가 붙었다. '화중재왕'은 "화랑 안에 왕이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화랑' 12회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이 화랑 안에 있는 진짜 왕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됐다. 이는 죽은 벗의 복수를 위해 왕을 꼭 찾으려는 선우(박서준 분), 얼굴을 숨긴 진짜 왕 삼맥종(박형식 분), 왕의 정체를 알고 있는 아로(고아라 분)의 미묘한 관계 변화로 이어졌다.

많은 화랑들이 선우를 진짜 왕이라고 추측했다. 정작 선우는 복수를 위해 진짜 왕을 반드시 찾아내고자 결심했다. 그리고 삼맥종과의 여러 기억들을 조합해, 그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얼굴을 숨긴 채 살아온 진짜 왕 삼맥종은 자신을 의심하는 선우의 모습에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 동안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 것이다.

그러던 중 화랑들은 목숨 건 대련을 하게 됐다. 박영실(김창완 분)은 선우가 진짜 왕 진흥이라고 생각해, 지소(김지수 분) 앞에서 선우를 죽이고자 했다. 그러나 호락호락 당하고 있을 선우가 아니었다. 박영실의 호위무사와 펼친 대련에서 선우는 승리를 거뒀고, 박영실은 더욱 선우를 진흥이라 의심하게 됐다. 이 모습은 진짜 진흥인 삼맥종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삼맥종이 유일하게 마음을 연 친구이지만, 왕을 죽이려는 선우. 진짜 왕이라는 정체를 숨긴 채 선우와 친구가 된 삼맥종. 두 사람의 복잡 미묘한 감정이 엔딩 장면에서 드디어 터져버렸다. 삼맥종은 대련을 마친 선우가 걱정돼 찾아왔다. 그때 선우가 삼맥종의 목에 검을 겨누며 "네가 왕이냐"라고 물은 것이다. 이 장면을 끝으로 '화랑' 12회는 마무리됐다.

왕의 정체를 둘러싼 주인공들의 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난 엔딩이었다. 검을 겨누는 선우의 표정에는 의심과 단호함, 결연함 등이 엿보였다. 갑작스럽게 자신의 목을 향해 다가온 검을 바라보는 삼맥종의 눈빛 속에는 당혹감과 불안감 등이 담겨 있었다. 화면은 두 사람의 표정과 눈빛, 검 위에 비치는 얼굴 등을 교차로 보여주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자 역대급 텐션 엔딩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권영미 에디터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2. 2일본 신칸센 멈추고 주민 대피령…삿포로·아오모리 등 혼비백산
  3. 3“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4. 4“전력 열세에도 적 심장부 돌진…충무공 정신이 난제 풀 열쇠”
  5. 5영화의 바다 별들 다시 뜬다…BIFF, 10일간의 항해 시작
  6. 6잦은 흥망성쇠, 척박한 생존환경…음모·술수가 판쳤다
  7. 7‘역대 최대’ 부산미술제 14일 개막…직거래 아트페어도
  8. 8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9. 9[서상균 그림창] 레드…그린 카펫
  10. 10[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수리남’의 하정우
  1. 1“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2. 2외신 “북한 풍계리 주변 활동 증가”
  3. 3[뉴스 분석] “지금 임금으론 생활 어렵다” vs “매일 출근도 아니면서…”
  4. 4메가시티 합의 못 했지만, 부울경 초광역 사업 첫삽은 뜬다
  5. 5尹 대통령 "北 4000㎞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결연한 대응 직면"
  6. 6부산시의회, 박형준 핵심 공약 '영어상용도시' 사업 제동
  7. 7"엑스포 득표전, 사우디에 안 밀린다"
  8. 8오늘 국감 시작...법사위 '文 감사', 외통위 '순방' 격전 예상
  9. 9여가부 폐지, 재외동포청 신설 추진...與 정부조직 개편안 검토
  10. 10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괌 타격 능력 과시
  1. 1[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2. 2주가지수- 2022년 10월 4일
  3. 3현대백화점, 에코델타시티 유통부지 매입…아울렛 서나
  4. 4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 도입한다
  5. 5초대형 운송 납기 엄수, 소량 화물도 소중히…포워딩(해상 운송)의 전설
  6. 6“부산지역 공공임대주택에 고가 외제차 적지 않다”
  7. 7"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한국만 재생에너지 목표치 하향"
  8. 8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뚝' 끊긴 美 시장, 9월 아이오닉5 판매량도 '뚝'
  9. 9HJ중공업, 거제 선박블록공장 가동 ‘상선사업 날개’
  10. 10전문가 70명 참석 ‘해양산업리더스 서밋’ 성료
  1. 1'3金 낚시론''이게 뭡니까' 김동길 교수 별세
  2. 2오늘의 날씨- 2022년 10월 5일
  3. 3“해외동포 등 전국체전 참가선수 불편없게 도울 것”
  4. 4부산대 여자기숙사 드론 알고 보니 외주업체 야간 촬영
  5. 5김해시 의생명산업 중심 도시로
  6. 6"학교용지부담금 분양 시점 학생수 고려해야"
  7. 7부산도시철 양산선 2024년 7월부터 시운전
  8. 8부산시교육청, 김석준 전 교육감 검찰에 고발
  9. 9놀이마루에 교육청? 학생·시민공간 대안 논의는 없었다
  10. 10생명지킴 전화기 고장…구포대교 극단적 선택 예방 시설 허술
  1. 1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2. 2필라델피아 막차 합류…MLB 가을야구 12개팀 확정
  3. 3권순우, 세계 23위 꺾고 일본오픈 16강
  4. 4처량한 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엔 맨유 떠나나
  5. 5김수지 ‘3주 연속 우승’ 도전…상금 1위까지 두 토끼 잡는다
  6. 6이대호 고군분투했지만…가을의 기적은 없었다
  7. 7손흥민, UCL 첫골 쏘고 토트넘 조 1위 이끈다
  8. 8‘또 해트트릭’ EPL 홀린 괴물 홀란
  9. 9국내 넘어 세계무대서 맹활약, 한국 에어로빅계 차세대 스타
  10. 10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진출 축포 ‘쾅’
우리은행
부산형 오페라하우스 만들자
풀어야 할 과제는
최원준의 음식 사람
백두대간 송이버섯
문화현장 톡톡 [전체보기]
예술로 승화시킨 동물의 세계…라이온킹, 이유있는 1억 관객몰이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유불선 사상 아우른 ‘열자’ 外
관용 가치 입힌 독서와 토론 外
서상균의 그림으로 책 보기 [전체보기]
인간의 순리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어린이를 위한 ‘진짜’ 놀이터
청력 잃고 겪게 된 차별의 벽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가로등 /전용신
초원은 말한다-사자 /설상수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수리남’의 하정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공조2: 인터내셔날’의 현빈
‘비상선언’ 이병헌·송강호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건강한 모습으로 연기하는 안성기를 기다리며
한국 영화 대표로 아카데미 가는 ‘헤어질 결심’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치솟는 영화 표값 타당한가
'군함도 감독판' 길이가 아닌 완성도 높은 감독판을 허하라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2년 10월 5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2년 10월 4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힙합 시대의 뮤지컬 ‘해밀턴 Hamilton‘
미역수염 첫 번째 정규앨범 ‘Bombora’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2년 10월 5일(음력 9월 10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0월 4일(음력 9월 9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산속 가을비 풍경을 시로 읊은 유희경
최익현이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쓴 글
  • 2022골프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