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대학에서 평소 미술 인재를 길러내는 미술 전공 교수들이 이번에는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직접 펼쳐 보이는 전시를 마련했다.

부산대 김정혜 교수의 '엄마와 아가'(왼쪽), 신라대 김태인 초빙교수의 '우연한 팽창'

리빈갤러리(부산 해운대구)는 다음 달 25일까지 부산 지역 대학의 미술 전공 교수 28명이 참여하는 '아트 플랫폼(Art Platform)'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두 6개 대학 미술 교수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교대 부산대 신라대이다. 참가자들의 면면과 전공이 다양한 만큼 분야 또한 평면, 입체, 조각, 미디어예술 등 다채롭다.

참여한 교수 28명은 다음과 같다. 감라영 강태훈 고석원 김문규 김윤찬 김정임 김정혜 김지영 김진아 김창언 김태인 김현호 김형률 도태근 류형욱 박기태 박소현 배지민 서은경 신상용 이건희 이민한 이정윤 정영한 최광규 최중섭 한영수 허정임.

리빈갤러리 측은 "예술 교육의 최일선에서 미술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본인의 창작 활동을 병행하는 '교수 예술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과 예술을 배우는 전공자들에게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