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리얼 소개팅'으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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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 캡처) |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멤버스 위크' 특집의 두 번째 주자인 김종국을 위해 특별한 소개팅 자리가 마련되었다.
일명 '호랑이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로 멤버들은 김종국의 소개팅에 김종국보다 더 들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제작진의 주선으로 미모의 재원 회계사 정소영 씨와의 소개팅이 진행됐고, 김종국은 방송에서 처음으로 소개팅에 나섰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제발 김종국이 연애를 해 화를 삭였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이날 김종국 또한 소개팅에 앞서 밝은 미소와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나타났다.
김종국의 소개팅녀인 정소영씨는 12살 차이에 단아한 외모와 미소가 매력적이였다. 김종국은 소개팅녀를 보자마자 호감을 드러냈다.
또 김종국은 소개팅녀와 똑같이 버건디색의 코트를 입고 나왔고, 두 사람은 마치 커플룩을 입은 것 같은 모습에 김종국도 '런닝맨' 멤버들도 신기해했다.
김종국은 크게 긴장한 모습으로 정소영에게 문을 열어주는 등 배려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저음의 목소리로 대화를 이끌어나가자 멤버들은 "쟤 목소리가 저렇게 부드러운지 몰랐다" , "목소리 너무 깐다", "우리한테 소영 씨에게 하는 거 10분의 1만큼만 해 달라"며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런닝맨' 멤버들의 기대와는 달리 김종국은 "방송 활동만 하다 보니 소개팅을 거의 안 해봤다"며 계속해 서툰 면모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이런 이야기 하면 여성분들이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어머니와 여행을 자주 다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엄마가 유방암이셨다"고 첫 만남에서는 다소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꺼냈다. 정소영은 당황한 기색이었지만, 김종국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김종국은 "제가 어릴 때 어머니 속을 많이 상하게 해드렸다. 가수로 자리잡은 뒤 이제야 효도를 해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유방암 진단을 받으신 것"이라며 "부모님은 내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바로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다녀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스물세 살부터 어머니와 함께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모니터로 지켜보던 유재석이 "김종국이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자주 다닌다"고 증언했다.
김종국의 친형 김종명이 데이트 코치를 하기 위해 특별출연해 있던 상황. 김종명은 ""저런 이야기는 소개팅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정소영은 김종국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소영이 "윤은혜 씨가 이상형 아니냐?"는 말에 김종국은 "방송에서 그렇게 말한 것이지 저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소영 씨를 만나면 소영 씨 자체가 가장 좋은 사람이 된다"는 솔직하면서도 로맨틱한 대답으로 정소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를 들면서 "다른 예쁜 연예인을 봐도 네가 제일 예쁜데?"라고 말해 정소영을 심쿵하게 했다. 정소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달랐다. 속 깊은 모습에 놀랐고 조금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호감을 표했다.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