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들여다보기] 익숙해질수록 일상이 낯설어지는, 일탈 '너브'

지난 1월 11일 개봉한 영화 '너브'는 따분한 일상을 버리고 일탈을 꿈꾸는 10대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10대들의 비밀사이트 '너브'를 통해 미션 성공 여부를 배팅하는 24시간 라이브게임에 참여한다.

사진=너브 포스터

상금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을 지켜보는 '왓쳐'들 역시 늘어나고, 미션은 갈수록 더 짜릿하고 또 위험해져만 간다.

영화 '너브'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다수의 관객들은 해당 영화에 대해 '머리 복잡하지 않게 간단히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평하기도 했다. 물론 그 말의 의미는 각자 판단해야한다.

△영화 '너브' 줄거리

대학 입학을 앞둔 소심한 성격의 '비'(엠마 로버츠 분)는 일탈을 결심하고 SNS 미션 수행 사이트 '너브'에 가입하게 된다.

미션을 수행하는 플레이어(player)와 그들의 미션 성공 여부를 배팅하는 왓쳐(watcher)들이 소통하는 10대들의 비밀 사이트 '너브'는 왓쳐가 늘어날수록 단계별 상금 또한 늘어나는 24시간 라이브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된 '비'는 미션 도전 중 미스터리한 남자 '이안'(데이브 프랭코 분)을 만나 파트너가 된다.

그들은 미션을 성공하면서 엄청난 상금을 얻으며 온라인 스타로 부상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자극적이고 짜릿한 미션들을 통해 급기야 자신의 미래까지 좌우할 위험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