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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문화회관 올해 공연 키워드, 윤흥신 장군과 첼로

윤흥신 장군 주인공인 창작 오페라 드디어 결실…을숙도오페라축제때 공연

  • 최민정 기자 mj@kookje.co.kr
  •  |   입력 : 2017-01-12 18:48:43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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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명품콘서트
- 올해는 '첼로' 집중
- 이명진·양욱진 공연
- 리신차오 지휘 무대도

을숙도문화회관이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을 소재로 자체 제작한 창작 오페라를 오는 7월 올린다. 정기 클래식 공연인 '을숙도 명품콘서트'의 올해 테마는 첼로 협주곡으로 정했다. 오는 3월 부산시립교향악단 전 수석 지휘자인 리 신차오가, 6월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Alban Gerhardt)가 출연하는 등 풍성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윤흥신 장군상(왼쪽).
을숙도문화회관이 올해 공연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을숙도문화회관은 2015년부터 제작비 2억 원을 들여 부산의 역사 인물 윤흥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 오페라 제작을 추진했다. 2014년부터 오페라를 제작했지만, 창작 오페라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흥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다대진성 전투에서 항전하다가 전사한 인물로 용맹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후세에 깊은 감명을 남겼다.

애초 지난해 7월 초연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공모 결과 당선작이 없어 연기됐다. 지난해 초 작곡가 최천희 씨의 작품이 선정돼 지난달 작품 검수를 거쳐 오페라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 이달부터 제작진과 출연진을 선정한 뒤 연습과 의상 준비에 들어간다. 윤흥신 창작 오페라는 제3회 을숙도오페라축제 기간인 오는 7월 21~22일 이틀간 3회 공연할 예정이다.

을숙도문화회관의 대표 클래식 정기 공연 '을숙도 명품 콘서트'의 올해 테마는 첼로 협주곡이다. 지난해 베토벤, 드보르작, 차이콥스키 등 작곡가별 관현악곡 시리즈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첼로 협주곡에 집중한다. 3월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이일세 씨가 출연한다. 특히 이날 공연은 부산시향 전 수석 지휘자인 리 신차오가 지휘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어 4월에는 동아대 이명진 교수가, 5월에는 인제대 양욱진 교수가 무대에 오르고, 6월에는 금호아시아나재단에서 초청하는 '첼로의 정석' 알반 게르하르트가 출연해 진중한 연주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축제도 열린다. 4월에는 시민과 일반 극단이 공연하는 '을숙도 연극열전'이, 5월에는 제7회 소년소녀합창대축제 퍼레이드가, 9월에는 가볍고 대중적인 클래식을 연주하는 '해피콘서트'와 국악과 전통춤을 위주로 한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을숙도문화회관 송필석 관장은 "올해도 품격 있는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공간으로서 시민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최민정 기자 mj@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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