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는 그대로의 네가 가장 특별해
- 새 친구에게 비밀이 있대요 / 크리스틴 헤머러허츠 지음·안 칸다엘러 그림 / 미디어창비 / 1만1000원
동물 유치원에 입학한 카멜레온은 주변 사물에 따라 몸 색깔이 바뀌는 자신의 비밀을 들켜 울어버리지만, 친구들은 오히려 특별한 재주로 보아준다. 또 누구나 부끄러운 비밀 하나 쯤은 갖고 있다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나와 타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특색으로 받아들일줄 아는 시선을 알려준다.
# 동양화로 만나는 상상 속 친구
- 한밤중 개미 요정 / 신선미 지음 / 창비 / 1만3000원
순수했던 어린 시절 누구에게나 있었을 '상상 속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 저자는 실제 어린 시절 만났다는 '개미요정'을 아름다운 동양화로 한점 한점 정성스럽게 그렸다. 정갈한 색감으로 따스하게 표현된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을 매만진다. 한국미술계에서 동양화의 시대적 확장을 이뤄냈다 평가받는 신선미 작가의 책이다.
# '화'를 대하는 현명한 태도
- 화가 날 땐 어떡해요? / 엘리자베스 버딕, 마조리 리소브스키스 지음· 스티브 마크 그림 / 다림 / 9800원
'화'라는 감정에 현명하게 대하는 법을 알려준다. 화가 날 때의 상태, 화를 잠재울 응급처치, 분노 해결을 위한 방법, 화가 났을 때의 다짐, 말의 힘 등 화를 대하는 법을 차근차근 소개한다. 아이를 위한 일종의 '실용서'인데 그동안 우리가 화는 스스로 다스려야 한다고만 강조했던 것과 달리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화'를 통해 감정을 이해하라 말한다.
# 환경오염으로 펭귄 집이 사라졌다
- 아름다운 우리 지구 / 토네 사토에 지음 / 봄봄 / 1만원
84마리의 펭귄이 살던 얼음이 녹아 사라지자 새롭게 살곳을 찾아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동서남북 그 어느 곳도 펭귄이 발 붙일 곳은 없다. 풀 한포기 없고, 메스꺼운 연기만 가득하고, 더러운 땅만 남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1997년 교토의정서에 처음 서명한 84개 국가를 떠올리며 '어릴 때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힘을 길렀으면 한다'고 밝힌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