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수 김완선, 임슬옹. 박완규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반전의 연속이었다

▶ 복면신부 VS 김복면

복면신부는 그룹 빅뱅 태양의 '눈코입'을 애절하게 소화했고 김복면은 시원한 목소리로 밴드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불렀다. 복면신부는 수줍은 듯 섹시한 듯 간질거리는 호흡으로 노래에 임했고 김복면은 호흡 하나하나에 눌러 담은 감성으로 임했다.

결과는 59대 40으로 김복면의 승리였다.

복면신부의 정체는 데뷔 31년차 가수 김완선이었다. 김완선은 "아직도 제가 계속 노래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 복면매거진 VS 무한패션왕

'복면매거진 2580'과 '도전 무한패션왕'은 각각 '널 사랑하지 않아'와 '겨울바다'로 대결했다. 복면매거진은 가성과 진성을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절절히 노래, 무한패션왕은 감미롭게 노래를 불렀다.

결과는 53대 46로 7표 차이로 무한패션왕이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복면매거진의 정체는 가수 임슬옹이었다. 임슬옹은 "자서 부르는 감정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전했다.

▶ 김복면 VS 무한패션왕

김복면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불러 뛰어난 감성을 전했고 무한패션왕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결과는 55대 44로 김복면의 승리였다. 무한패션왕의 정체는 가수 박완규였다.

이어 가왕 양철로봇의 방어전 무대에서 양철로봇은 박효신의 '해줄수 없는 일'을 불렀다. 애절한 감성과 절제를 교묘하게 교차했고 양철로봇은 가왕 방어에 성공했다.,

김복면은 가수 김나영이었다.

김동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