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부산 해운대구)은 오는 10, 11일 중극장에서 '2016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를 개최한다. 부산·후쿠오카 교류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국내 미개봉 일본 영화를 미리 무료로 상영한다. 와타나베 켄 등 호화 캐스팅과 탄탄한 이야기로 올해 BIFF에서 주목받은 '분노' '고질라' 시리즈의 최신작 '신고질라' '동경가족: 두 번째 이야기' '물을 데우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 4편을 상영한다.

지난달 폐막한 부산독립영화제의 수상작과 초청작을 볼 수 있는 'AGAIN 제18회 부산독립영화제'도 부산 중구 동광동 40계단 문화관 생활문화센터 관람실에서 열린다. 지난 2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과 관객의 대화가 마련된다.

오는 9일 '할매-서랍' 김지곤 감독, 16일 올해 수상작들인 '시험 후' 김나영 감독, '엄마 풍경 집' 김민근 감독, '오두막' 이상환 감독이 참석해 영화를 보고 관객을 만난다. 23일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초청작 4편이 상영된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