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건 스타들도 마찬가지였다.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은 촛불 집회에 참여하거나 각자의 무대에서 소신있는 발언을 하는 등 시민들의 분노에 함께하고 있다.
시작은 가수 이승환이다. 이승환은 자신의 기획사 건물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가 됐다.
그는 광화문 집회 무대에 올라 100만 명의 시민들과 촛불 집회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축제를 만들었다.
가수 전인권은 19일 광화문 집회 무대에 올라 평화의 시위를 응원하며 '상록수'를 불렀다. 또 '걱정말아요 그대'에 이어 비장감이 느껴지는 애국가를 불러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가수 겸 배우 이준은 SNS에 촛불 집회 참석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박근혜 OUT 국민희망 이라는 풍선을 든 사진을 올리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현재 광화문 25만입니다. 오늘 목표는 50만이라고 하네요. 어서 모여주세요"라고 썼다.
배우 유아인도 촛불 집회 현장에서 포착됐다. 유아인은 촛불 집회 참석 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게 정치에 개입하는 이유죠'라고 말하는 니나 시몬 영상을 올렸다.
배우 정우성은 20일 영화 아수라 단체 관람 현장에 나타나 극중 배역 한도경 형사의 대사를 패러디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쳤다.
영화에서 한도경 형사가 부패 정치인 박성배 시장을 향해 했던 말 "박성배 밖으로 나와!"라는 대사를 팬들의 요청에 즉석 패러디한 것이다. 최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