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 대통령의 시크릿'(연출: 이큰별, 글/구성: 홍정아)은 가구시청률 21.3%(AGB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률의 새 역사를 썼다. 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1992년 3월 첫 방송된 이래 2004년 2월 이후에 12년 만의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당일 방송된 모든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KBS2 주말연속극에 이어 종합 2위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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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제공 |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박진홍 CP에 소감을 물었다. 박 CP는 "쉽게 답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선뜻 이 문제에 접근하지는 못했다. 그만큼 아이템 결정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 아이템에 도전을 했던 이유는 '이 부분을 빼고는 갈 수 없다. 이게 가장 답을 들어야 되는 내용이고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다'고 생각했다. 끝내 퍼즐의 마지막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국정농단 사태의 현상적인 부분을 팔로우 하기보다 가장 핵심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아이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박 CP는 이어 "합리적인 의심을 갖고 취재를 시작했고 비교적 중요한 제보를 초기에 얻었기 때문에 잘 취재하면 진실에 다가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만약 핵심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다면 답에 대한 요구라도 방송을 통해 분명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담당PD, 작가가 그래서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박 CP는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아침에 시청률을 확인하고 놀랐다. 시청자가 그 정도로 진실에 대한 열망이 많고, 이것이 촛불 민심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