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숙 작가 '김문홍 희곡상' 수상

김문홍 희곡상 운영위원회는 제3회 김문홍희곡상 수상자로 김지숙(사진) 작가를 선정했다. 김 희곡작가는 지난 4월 15, 16일 극단 더블스테이지가 초연한 '달빛 소나타(연출 김동민)'로 영예를 안았다. 김 작가의 작품은 시·공간에 박진감을 불어넣는 언어적 활용과 구성 능력, 시적 감각 등 연극성이 뛰어나고 형식적 세련미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올해 김문홍 희곡상은 지난 1월부터 11월 10일 이전까지 부산 시내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의 희곡 20여 편과 올해 썼지만 아직 공연되지 않은 창작희곡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후 7시 부산 수영구 액터스소극장에서 열린다.


# 영호남문학상에 시인 임종성 씨 영예

부산영호남문인협회(회장 김창식)가 주최하는 '제1회 영호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본상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임종성(사진) 씨가 선정됐다. 임 시인은 197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으며 '빵뺏기' 등 시집 여러 권과 평론집을 냈다. 우수상은 김영옥 정훈교 최길준 시인이다. 작품상은 시 부문 권미숙 김옥균 류경자 시인, 수필 부문 김경숙 김복임 서태수 수필가가 선정됐다. 신인상은 박만순 시인, 김종건 수필가, 정행심 수필가로 정해졌다. 성복순 시인은 공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오후 5시 부산일보 대강당 10층에서 열린다. (051)245-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