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 제46대 달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10년째 우리말 공부를 해온 주부 김영미 씨로, 제45대 달인이 탄생한 지 5개월 만의 일이며, 올해 두 번째 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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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대 우리말 달인 김영미(왼쪽) 씨가 문제를 맞추고 있다. KBS 제공 |
김 씨는 10년 전 우연히 본 '우리말 겨루기'가 쉽게 없어질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생각에 꾸준히 공부해 2011년 1월 제351회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후 아깝게 놓친 '우리말 달인' 등극을 위해 5년 넘게 준비했다. 37년 동안 일기를 써왔다는 그녀는 그 부지런함으로 단어를 문제 유형별로 정리, 체계적으로 공부했다고 전했다.
도전을 앞둔 그녀는 "달인~ 너, 많은 사람을 울리더라! 근데 어쩌지? 나한테 꽉 잡힐 거야. 무섭지?"라며 달인 도전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결 초반, 연이은 정답 행진으로 기선을 제압한 김 씨는 중반부에 들어서서 감점을 받아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이내 상대의 점수를 따라잡아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맞대결 상대는 제41대 달인 탄생 때 2등을 한 실력자 이혁무 씨. 마지막 단 한 문제를 두고 우승자가 가려지는 순간이었다. 오답이 오고 가는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씨가 문제를 맞혀 우승을 차지, 달인 문제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녀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문제를 풀어내 제46대 우리말 달인'에 등극하며 3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달인의 영예를 차지한 김 씨는 우리말 겨루기를 빠짐없이 시청하며 딸을 응원해온 어머니에게 "엄마 나 달인 먹었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씨의 '우리말 겨루기' 달인 도전기는 24일 오후 7시3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