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SBS '미운 우리 새끼'제공

'미운 우리 새끼'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주 연속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운오리새끼'는 전주 10.2%보다 0.0.7%포인트 오른 10.9%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3사 예능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쉰살' 김건모의 3대3 미팅 출연 과정이 소개됐다. 김건모는 미용실에서 만난 구구단에게 "힘든 일이 있으면 스스로 이겨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대처럼 젊고 귀엽게 머를 해 달라는 김건모의 주문에 스타일리스트들은 난감을 표정을 짓기도 했다.

	구구단. SBS '미운 우리 새끼'제공

소개팅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절대 게임기를 꺼내지 말라는 스타일리스트의 말에도 게임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지웅은 비뇨기과를 찾아 현재 일에 대한 욕구와 집중력이 제로에 가깝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이성에 대한 관심 역시 전혀 없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의사로부터 "남성 갱년기가 빨리 올 수도 있다"는 의심을 받으며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의사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작년 대비 반으로 줄어들어서 모든 욕구가 떨어진 것 같다. 수치가 50대 후반 수준이다"라고 진단해 충격을 전했다.

	허지웅. SBS '미운 우리 새끼'제공

박수홍은 명절에도 홀로 지내는 '혼자서도 잘 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박수홍을 위해 손헌수·배기성·윤정수이 모였다. 가야 할 처가가 없어서 쓸쓸해 모인 남자들은 각자 박수홍 집에 있던 한복을 찾아 입고 음주가무하며 자기들만의 추석 분위기를 냈다.

박수홍은 "베스트를 만나면 좋지만 안 되면 같이 살자"고 했다. 박수홍의 진심이 전해졌다. 박수홍의 인생 목표는 결혼이 아니었다. 박수홍은 "어릴 때부터 특출난 것도 없지만 반항한 적도 없다"며 "어릴 때 아버지 사업 망하고 나서"라면서 "내 평생소원이 부모의 호강이 됐다"고 말했다. 아들의 숨겨졌던 본심에 어머니는 눈물을 훔쳤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