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MBC '쇼핑왕 루이'의 시청률은 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 7.0%에 비해 약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진. 쇼핑왕 루이 화면캡처

이날 방송에서 서인국(루이 역)은 남지현(고복실 역)의 돈을 잃었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서인국은 제 발로 집을 떠났지만 남지현이 곧 찾아냈다.

그 때 뿐이었다. 쇼핑 중독을 끊지 못한 서인국은 끝내 남지현의 집에서 쫓겨났다. 서인국은 "내가 많이 미안해"라며 연신 사과했고, 남지현은 "쓸 데 없이 잘생기기만 해가지고. 너 잘생겨서 봐주는 줄 알아"라며 집안일을 가르쳤다. 서인국은 집안일을 하나씩 할 때마다 남지현에게 오백 원씩을 받았다.

그 때 서인국의 '쇼핑왕' 재능이 발휘됐다. 마침 신상품 개발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남지현에게 서인국은 물병 판매를 제안했다. "몇 년 전부터 매 시즌마다 새로운 물병들이 나오고 있다"는 꽤 설득력있는 제안이었다. 남지현은 이 아이디어를 임세미에게 전했다.

그런데 임세미가 남지현과 서인국이 합작한 물병 아이디어를 그대로 도용했다. 슬픔에 빠져있는 남지현을 서인국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다. 남지현은 "같은 하늘 아래 내 편이 있다는 게 좋다"고 했고, 서인국도 "나도 너무 좋아. 내 옆에 네가 있어줘서"라고 말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공항가는길은 8.3%, SBS 질투의화신은 12.3%의 시청률을 보였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