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는 역시 '런닝맨'의 에이스였다. 송지효의 활약에 힘입어 런닝맨들이 전원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 한 '감옥행'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자유 여행이라는 말을 듣고 기뻐했지만 곧 감옥행 기차를 타야 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또한 감옥을 탈출 하지 못할 시 추석 연휴 때 만남의 광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역대급 벌칙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죄수복을 입고 열차에 오른 멤버들은 주어진 미션을 차근차근 수행했다.

첫 번째 칸은 눈치 칸으로 청기백기 게임에서 김종국이 자신이 일어나야할 차례에 가만히 앉아 있어 실패했다.

두 번째 칸은 현혹 칸으로 '7명 전원은 다음 칸을 즐기다가 백하지 말고 통과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그곳에는 씨스타 효린과 함께 아름다운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멤버들은 즐겁게 춤을 췄다. 효린은 "많이 움직여야 돼요"라고 독촉했다. 미션의 정체는 춤출때 부착된 만보기 숫자 100을 넘지 않는 것이었다. 송지효와 김종국을 제외한 모두가 실패했다.

다음은 노역의 플랫폼으로, 멤버들은 갓세븐이 경찰로 지키고 있는 플랫폼에 도착해 만 장의 서류봉투에 도장을 찍어야 했다. 하지만 이 속에는 또 다른 미션이 숨어있었다. 경찰을 피해서 도망치면 바로 탈옥할 수 있지만 이름표가 뜯기면 바로 독방으로 직행해야했다.

돌발 미션까지 모두 행했지만 마지막은 황금 손 송지효가 나섰다. 송지효는 자타공인 황금손답게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결국 송지효의 성공으로 멤버 전원 감옥행 열차 탈출에 성공했다.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