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8대 음원사이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수 임창정이 '컬투쇼'를 찾았다. 6일 방송된 SBS 라디오 '컬투쇼'에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년만에 정규 13집으로 돌아온 그는 "영화배우 임창정입니다"라며 장난스레 자기소개를 했다.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에 대해 "철저히 남자 입장의 노래다. 내가 저지른 사랑이니 내가 더 아파하고 책임지자는 느낌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멧돼지란 작곡가와 작업했다. 이름이 박성수인데 딱 보면 멧돼지라는 단어가 더 잘어울린다. 그 친구와 또 다시 사랑도 같이 만들었다. 딱 보면 한이 많아보이는 친구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 키를 왜이렇게 높였냐"는 정찬우의 질문에 임창정은 "원래 녹음 때는 지금보다 2키가 더 높았다. 3옥타브 미였다. 지금은 조금 내려서 3옥타브 레다. 그래서 라이브를 안한다. 그런데 스케치북 스케줄 잡혀있다"며 시종일관 장난섞인 멘트를 했다.

임창정은 "아이들이 이 노래를 듣고 '또 다시 사랑'보다 좋다고 했다. 그래서 갈팡질팡하다 이 곡으로 결정했다."며 정규앨범만 내는 이유로는 "진정한 팬 여러분들을 위해 정규앨범을 낸다. 있어보이는 것도 이유다"라고 말했다.

"두 곡이 더 있다던데 뺐다고?"라는 질문에는 "한 곡은 김창렬 주기로 했다. 나머지 한 곡은 휘성도 어렵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임창정은 작년에 발표한 '또 다시 사랑'이 아직 차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