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체임점 CGV가 1년 중 가장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 특선 영화 기획전'과 '할인 패키지'를 내놨다. CGV는 먼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선 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놓쳐서 아쉬운 영화 모음전'이다.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14편의 인기 영화를 엄선해 주중, 주말에 관계없이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설렘' '힐링' '스릴' 3가지 키워드 아래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관객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해 줄 '설렘' 폭발 감성무비로는 '나의 소녀시대' '싱스트리트' '미 비포 유' '인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가 선정됐다. 지치고 힘든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힐링' 영화로는 '세얼간이'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마이 리틀 자이언트' '인생은 아름다워'가,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스릴' 영화로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살인의 추억' '색, 계' '아이 엠 어 히어로'가 이름을 올렸다.

'CGV아트하우스 추천무비'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CGV아트하우스가 엄선한 11편의 예술 영화를 모아 역시 7천 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미공개 23분이 추가된 '아가씨 확장판'을 비롯해 올 가을 개봉을 앞둔 '물숨', '캡틴 판타스틱'을 미리 선보인다. 영화계의 두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 '새'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 '태풍이 지나가고' 등 제목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영화들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CGV는 이와 함께 기존 가격보다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추석 시즌 특별 할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는 2D 영화관람권 2매(오후 1시 이전 상영 영화만 사용 가능), CGV 콤보 1매, 포토티켓 2매로 구성된 '2D 패키지'를 2만원에 판매한다. 매일 선착순 1만 세트를 제공한다. 이외의 할인 패키지는 CGV 홈페이지(www.cgv.co.kr)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CGV 추석 특선 영화 기획전. CGV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