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100분 토론' 방송 캡처)

'100분 토론'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건국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0시 15분 MBC에서 방영된 '100분 토론'에서는 '대한민국 건국일은?'을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양동안 명예교수, 단국대 사학과 한시준 교수,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출연해 토론을 나누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전희경 의원은 "'광복절'이 된 건 45년으로 기산한 언론 취재가 이루어지면서 내용이 커진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전 의원은 "오보가 똑바로 잡아야 한다면 바로잡혔을 것이나, '해방도 중요하고 광복도 중요하니까 그렇게 써도 되지 않느냐'는 식으로 우리가 역사의 엄밀성을 방치해 건국 시점을 두고도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견해를 밝혔다.

전 의원은 "이런 자리가 필요한 이유는, 이걸 이번에도 방치하고 넘어가면 자라나는 학생들은 자유를 주고 번영을 선사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모르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기석 의원은 "지하에 있는 이승만 박사도 깜짝 놀랄 것"이라며 전 의원에 견해를 반박했다. 신동욱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