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29일 고양 실내 체육관 및 KBS 스포츠월드에서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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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육대 홈페이지 |
이날 아육대 녹화에서는 풋살경기를 하던 방탄소년단 진이 상대팀과 부딪혀 코피가 났다. 뿐만 아니라 빅스의 레오 또한 풋살 경기 후에 코 부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했다. 두 사람은 응급처치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육대의 부상 문제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아육대 녹화현장에서는 마마무 멤버 문별이 육상경기 도중 넘어져 발목을 다쳤고, 틴탑 엘조는 농구경기 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이밖에도 갓세븐 잭슨과 주니어, 엑소 시우민 등 아육대에 참여한 많은 아이돌들이 다쳐 이후 스케줄 소화에 차질을 입는 상황까지 빚어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프로그램 폐지 요구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아육대는 스포츠 예능이다보니 부상의 위험이 큰데, 그렇다고 아이돌 입장에서 부상이 염려되어 프로그램 출연을 거부할 수도 없다는 게 이유다.
문제는 또 있다. 바로 아육대를 찾은 팬들의 '도시락'. MBC에서는 아육대를 찾는 팬들에게 별도의 도시락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연예기획사들이 팬들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상황. 팬들은 이에 대해서도 "방송사에서 나몰라라 하니까 기획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주는 것 아니냐" "누군 이거 줬는데 누군 저거 줬더라 하면서 팬들 사이에 분열이 생긴다"고 울분을 토했다.
MBC 아이돌육상대회는 지난 2010년 추석특집으로 처음 방송된 이후로 매년 추석마다 아이돌들의 고정 행사가 됐다. 의료진 문제 등 매년 조금씩 발전되어가고 있지만 팬들은 연이은 출연자들의 부상 등의 문제로 "아이돌들을 너무 혹사시키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우려하고 있다. 최지수 에디터